전화로 점을 봐도 제대로 나옵니까? 얼굴도 안 보는데요

🕯️ 신당 촛불 켜기

신당 촛불 켜기

하루 몇 번이든 마음을 담아 기도하세요 🙏

오늘의 기도 횟수: 0회

전화로 점을 봐도 제대로 나옵니까? 얼굴도 안 보는데요

“법사님, 그런데 전화로 해도 점사가 제대로 나옵니까?”

전화점사를 문의하는 분들에게 가끔 듣는 말이다.

얼굴도 안 보고, 생전 처음 목소리만 듣는데 어떻게 그 사람 사정을 알 수 있느냐는 것이다.

당연히 궁금할 만하다.

나는 오히려 그런 질문을 하는 사람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점사가 얼굴 생김새를 보고 하는 것이라면 전화로는 못 볼 것이다.

옷차림을 보고 형편을 짐작하고, 표정을 살피고, 손님이 하는 말을 이리저리 맞춰 가며 답을 찾아가는 것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그런데 내가 점상 앞에서 사람을 볼 때 먼저 보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니다.

천신장군암 신점 전화점사 상담 안내
천신장군암 신점 · 전화점사 상담
부부 · 자녀 · 금전 · 취업 · 빙의 · 퇴마 상담
※ 전화 버튼을 눌러도 자동 결제되지 않습니다.
일반 전화 통화로 연결됩니다.

전화가 연결되고 몇 마디를 나누다 보면 어떤 사람은 묻고 싶은 말을 꺼내기도 전에 먼저 잡히는 것이 있다.

사업 때문에 전화한 사람인데 정작 사업보다 집안 문제가 먼저 잡힐 때도 있고, 부부 문제를 물으려고 전화했는데 내가 보기에는 신의 문제도 조상의 문제도 아닌 경우가 있다.

그럴 때는 그대로 말한다.

“그건 굿할 일이 아닙니다.”

반대로 손님이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고 지나친 일이 점사에서는 자꾸 걸릴 때도 있다.

그렇다고 내가 전화만 받으면 그 사람의 과거부터 미래까지 줄줄 읊는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안 보이는 것을 보인다고 할 이유도 없고, 잡히지 않는 것을 억지로 신의 공수라고 만들어낼 이유는 더 없다.

나는 모르면 모른다고 한다.

사람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면 사람의 문제라고 말한다.

하지만 점상에서 분명하게 잡히는 것이 있다면 그때는 돌려 말하지 않는다.

전화점사라고 해서 그 원칙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얼굴을 보지 않으니 내가 손님의 옷차림이나 표정을 보고 선입견을 가질 일은 적다.

그래서 나는 전화점사를 특별한 점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 앞에 앉아 있느냐, 전화기 너머에 있느냐의 차이는 있어도 결국 내가 해야 할 일은 같다.

이 사람에게 지금 무엇이 문제인가.

그것부터 제대로 보는 것이다.

천신장군암은 지리산 자락 산속에 있다.

멀리 계신 분들에게 무조건 이곳까지 찾아오라고 할 생각은 없다. 전화로 충분히 볼 수 있는 점사라면 전화로 상담하면 된다.

다만 직접 확인해야 할 일이 있거나 전화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그것 역시 그대로 말씀드린다.

점사는 사람을 겁줘서 끌고 오는 일이 아니다.

보이는 만큼 보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것.

나는 그게 먼저라고 생각한다.

천신장군암 | 계룡산 벼락신장법사